[태안군] “주민 참여 빛났다!” 태안군, ‘동절기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 순항-지난해 12월부터 사업 돌입, 주민들과 함께 마을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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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겨울철을 맞아 추진 중인 ‘동절기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에 돌입, 1월 20일 기준 8개 읍면 주민 총 765명이 참여해 △폐비닐 35톤 △농약병 7톤 △재활용품 26톤 △농촌쓰레기 127톤 등 총 195톤을 수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의 쓰레기 사각지대를 없애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회장 임병윤)와 8개 읍면 새마을협의회장 및 부녀회장, 마을 주민 등의 참여로 내달까지 진행되며 집중수거 기간 종료 후에도 연말까지 지속 운영된다.
군은 농가 고령화 등으로 동절기 영농폐기물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적극적인 쓰레기 수거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주관하는 새마을단체의 협력 등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고령화 가구 등 수거·운반이 어려운 지역 △대형 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워 상시 수거가 어려운 지역 △농촌 산야 배수로 주변 등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쓰레기 수거를 진행한다.
특히, 수거되는 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재활용 가능 자원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등 3종류로 구분하고 배출장소와 수거주기를 별도 지정하는 등 수거시스템의 체계화를 통해 효과의 지속성을 도모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영농폐기물이 산야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되는 것을 막아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수거를 위해 마지막까지 주민들과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집중수거를 통해 농촌 불법소각과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마을별 실정에 맞는 수거체계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중 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화하는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